배구

‘한성정-나경복 활약’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유종의 미

일병 news2

조회 1,527

추천 0

2018.03.11 (일) 21:14

                           

‘한성정-나경복 활약’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유종의 미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8)으로 승리했다.



 



젊은 피들의 활약이 빛났다. 신인 한성정과 입단 3년차 나경복이 나란히 각 19, 1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3연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 그간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김학민도 모처럼 1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1세트 7-7에서 대한항공이 앞서나갔다. 김학민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이어 최석기 블로킹과 임동혁 퀵오픈을 묶어 10-7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주춤했다.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하지만 우상조, 최홍석 등이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나경복과 한성정이 힘을 보태며 18-18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22-22에서 갈렸다. 상대범실과 한성정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우리카드가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뒤를 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나경복이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최석기 등이 득점에 나서며 접전을 펼쳤다. 18-18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우리카드쪽으로 차츰 무게감이 실렸다. 나경복 득점으로 한 점 앞선 나간 우리카드는 우상조가 연이어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21-18로 달아났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끈질겼다. 기어코 24-24를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우리카드였다. 한성정 퀵오픈과 유광우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품에 안았다.



 



우리카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 선수들의 득점이 이어지며 4-1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점수 차를 벌렸다. 나경복과 구도현 득점에 상대 범실을 더해 11-3으로 달아났다. 반면 대한항공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여기에 범실마저 겹쳤다. 분위기를 주도한 우리카드는 무난히 20점 고지를 선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와 함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