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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송명근, 솔직한 마음 털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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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00:16

                           

OK저축은행 송명근, 솔직한 마음 털어놓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OK저축은행이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내리 따내며 승리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마르코가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송명근 18득점, 송희채 16득점으로 양쪽 날개에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송명근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즌을 끝까지 치르면서 잘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오늘처럼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 5년차 송명근의 인생은 극과 극이었다. 2회 연속 우승 직후 2회 연속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는 “단순하게 우승 두 번, 꼴찌 두 번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그래도 매 경기 기량을 떨어트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명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이는 OK저축은행의 창단 멤버였던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송명근은 “사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성적도 좋지 않고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잘 못하고 있다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기대가 떨어졌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입단 동기들과 친하다고 해도 FA는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FA에서 각자의 가치를 평가받는 만큼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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