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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7연패 내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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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7:26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7연패 내몰아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펠리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1(19-25, 25-21, 25-16, 25-23)로 승리했다.



 



2연패 한국전력과 6연패 우리카드. 하반기 부진했던 두 팀이 붙었다. 그 결과 5위 한국전력이 이겨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7연패 수렁에 빠져 아쉬움을 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47, 15승 18패)은 4위 KB손해보험(승점 49, 17승 16패)을 바짝 뒤쫓았다. 세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게 됐지만 연패에서 벗어나며 위안 삼았다.



 



한국전력 외인 펠리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3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뒤이어 전광인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교체 선수로 출전한 김인혁은 중요한 순간 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9득점, 특급 조커 역할을 했다.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7연패 내몰아



1세트부터 두 팀 끈질긴 수비가 빛났다. 점수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수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조금씩 차이를 내기 시작했다. 접전에서 터진 몇 차례 서브에이스가 결정적이었다. 우리카드가 25-19, 1세트를 큰 차이로 앞선 채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다양한 세트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잦은 서브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우리카드가 16-13으로 앞서자 한국전력은 김인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인혁은 연속 서브에이스로 20-19 팀 역전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21-21에서 4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꾼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이 2세트 상승세를 타고 살아나기 시작했다. 주포 펠리페, 전광인이 살아나면서 중앙에서도 힘을 냈다. 11-12 한 점 뒤졌던 한국전력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18-12 크게 도망갔다. 완벽히 상승세를 탄 한국전력이 끝까지 몰아치며 25-16으로 3세트를 끝냈다.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한 한국전력이었다.



 



4세트 우리카드는 신인 한성정을 통해 반격을 노렸다. 16-14로 앞서가던 우리카드, 세트 중반 상대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21-18로 앞서며 4세트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랐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매서운 후반 집중력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전력이 4세트로 경기를 끝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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