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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디 LAD 단장, '라이벌' SF 사장으로 부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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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14:24

                           
자이디 LAD 단장, '라이벌' SF 사장으로 부임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르한 자이디(41) 신임 사장의 지휘 아래 새 판을 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이디 LA 다저스 단장이 샌프란시스코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자이디 신임 사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자이디 사장은 “베이 아레아 지역에 돌아와 가장 유명한 구단 중 한 팀인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먼발치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지켜봐 왔고, 조직의 문화와 수많은 성과를 높게 평가해왔다. 새로운 기회에 흥분되고, 바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프런트 시절 쿠바 출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의 계약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기도 했던 그는 2014년 11월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부름을 받아 다저스의 단장직을 맡았다.
 
이후엔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거두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또 ‘컨텐더 팀’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다저스의 팀 연봉 총액을 줄이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에 팀을 이끌 새로운 인물을 찾던 샌프란시스코가 자이디 단장에게 사장직을 제안했고, 그는 고심 끝에 이 제안을 수락했다. 지난 2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며 체면을 구긴 샌프란시스코가 자이디 신임 사장의 지휘 아래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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