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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FA 2루수' DJ 르메이휴 영입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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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09:02

                           
다저스, 'FA 2루수' DJ 르메이휴 영입 관심


 
[엠스플뉴스]
 
‘FA 2루수’ D.J. 르메이휴(30)가 LA 다저스의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MLB.com 존 모로시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FA 2루수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다저스가 르메이휴 영입에 어느 정도 수준의 관심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디 고든을 트레이드한 이후 다저스는 확실한 2루의 주인을 찾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로건 포사이드를 데려왔지만, 예년만 못한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올해 8월 포사이를 내주고 미네소타에서 영입한 브라이언 도저는 기대에 부응(이적 후 OPS .650)하지 못하고 FA로 풀렸다.
 
이에 다저스는 2루수 보강 작업에 착수했고, 콜로라도 출신 2루수 르메이휴를 영입 목록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르메이휴는 콜로라도에서 7시즌을 뛴 만큼, 같은 지구에 속한 다저스에게 친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2011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르메이휴는 2012년부턴 줄곧 로키산맥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955경기 타율 .298 49홈런 349타점 OPS .756. 특히 훌륭한 수비를 자랑하며 세 차례나 골드글러브 수상(14, 17, 18)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만 타격에선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있었다. 올해 홈에선 OPS .793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선 OPS .698에 머물렀다. 이런 이유로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면 성적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한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르메이휴가 2년 1,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빅클럽’ 다저스가 충분히 맞춰줄 수 있는 돈. 만일 르메이휴가 다저스로 영입된다면,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등과 번갈아 가며 2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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