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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모임 매개로 대전·세종·서산서 7명 연쇄 확진(종합2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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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목) 22:04

                           


스크린골프 모임 매개로 대전·세종·서산서 7명 연쇄 확진(종합2보)

대전서 목사 일가족 3명 등 교회 9곳 관련 77명째 감염

확진자 접촉 황운하 의원 검사받고 격리…함께 있던 염홍철 전 시장은 양성



스크린골프 모임 매개로 대전·세종·서산서 7명 연쇄 확진(종합2보)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스크린골프 모임을 매개로 대전과 세종, 충남 서산에서 모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3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산 143번 확진자가 나온 뒤 그와 함께 18일 세종에서 스크린골프 모임을 한 지인 3명 가운데 2명(대전 843번·세종 150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전 843번과 지난 21일 대전 서구 스크린골프장에서 모인 지인 2명(대전 850·853번), 대전 843번의 가족 2명(대전 851·852번) 역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 843번은 27일과 28일에도 대전에서 지인들과 스크린골프를 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둔산동 모 교회 목사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대전 839·844·845번)도 확진됐다. 목사는 지난 29일 고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서구 내동 모 교회 교인인 대전 841번의 남편(대전 854번)도 이날 확진됐다.

동구 거주 50대(대전 856번)는 장로교회 목사로, 지난 22일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발현했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교회 9곳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7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명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한밭체육관 임시진료소에서는 이날 3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명인 지역 경제계 인사(대전 847번)와 만난 염홍철 전 대전시장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지난 26일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9일까지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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