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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초거구 러닝백 헨리, NFL 역대 8번째로 2천야드 돌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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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월) 16:26

                           


테네시 초거구 러닝백 헨리, NFL 역대 8번째로 2천야드 돌파





테네시 초거구 러닝백 헨리, NFL 역대 8번째로 2천야드 돌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테네시 타이탄스의 초거구 러닝백 데릭 헨리(26)가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8번째로 한 시즌 2천 야드를 달렸다.

헨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텍산스와의 NFL 17주 차 경기에서 터치다운 2개를 곁들여 250야드를 질주하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테네시는 헨리의 대활약 속에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을 41-38로 제압하고 11승 5패로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NFL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까지 233야드를 남기고 정규시즌 최종전을 맞은 헨리는 3쿼터에 이미 200야드 이상을 달려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6야드를 달려 2천3야드로 한 시즌 2천 야드를 돌파했다.

이날 총 250야드를 달린 헨리는 2018년 잭슨빌 재규어스전에서 자신이 세운 238야드를 넘어 구단 한 경기 최다 러싱 야드 기록을 새로 썼다.

NFL 역사상 3경기 연속으로 200 러싱 야드 이상을 기록한 건 헨리가 유일하다.

아울러 헨리는 러싱 야드(2천27야드), 러싱 시도(378회), 러싱 터치다운(17개) 등 러싱 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테네시 초거구 러닝백 헨리, NFL 역대 8번째로 2천야드 돌파



리그 전체적으로 패싱 게임에 의존하는 팀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헨리의 기록은 단연 독보적이다.

한 시즌 2천 야드를 달린 러닝백이 나온 것은 NFL 역대 8번째다. 2012년 아드리안 피터슨 이후 명맥이 끊긴 기록이었다.

키 191㎝에 몸무게 112㎏의 거구인 헨리는 라인배커 같은 하드웨어에 와이드 리시버 같은 민첩성을 갖춘 러닝백이다.

앨라배마대 시절인 2015년 대학 풋볼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받은 헨리는 2016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테네시의 지명을 받았다.

헨리의 육중한 돌진을 앞세워 AFC 플레이오프에서 4번 시드를 꿰찬 테네시는 오는 11일 볼티모어 레이번스(5번 시드)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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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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