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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뒤집은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신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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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8:54

                           

0-2 뒤집은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신승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저력의 IBK기업은행이었다.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이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7, 26-24, 25-13, 16-14)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0-2의 열세 속에 맞은 3세트. 그리고 세트 막판 19-24까지 내몰렸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있던 그 때. 반격이 시작됐다, 차츰 차츰 점수 차를 좁히더니 24-24로 따라붙었다. 이어 김희진과 메디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3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이다. 이후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은 4, 5세트마저 가져가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메디가 양 팀 최다인 34득점으로 맹활약 가운데 김희진, 김미연, 고예림이 각 18, 13,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긴 IBK기업은행(16승 8패, 승점 45)은 3위 현대건설(14승 10패, 승점 43)과의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9승 15패, 승점 26)로서는 뼈아픈 역전패였다. 강소휘와 듀크가 각 30, 2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초반 GS칼텍스는 범실이 나오며 주춤했다. 상대에게 연신 득점을 내주며 3-6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강소휘와 듀크가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바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GS칼텍스는 듀크의 퀵오픈과 한수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묶어 10-7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도 김희진과 메디가 힘을 내며 뒤를 쫓았지만 상대의 기세를 꺾는 건 쉽지 않았다.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무난히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GS칼텍스가 문명화, 듀크, 강소휘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린 탓에 공격마저 부진했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 추격에 나섰고 김수지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7-7로 따라붙었다. 12-12에서 IBK기업은행이 고예림과 메디의 득점을 묶어 15-12로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도 끈질겼다. 세트 후반 강소휘의 오픈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GS칼텍스였다. 25-25에서 한 점 앞서나간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15-15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강소휘가 연신 득점에 나서며 24-19로 달아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메디와 김희진이 연신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메디의 후위공격과 함께 24-24를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IBK기업은행은 이어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메디의 후위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5-5에서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로 한 점 앞서 나간 IBK기업은행은 이어 메디의 후위공격, 고예림의 블로킹을 묶어 8-5로 달아났다. 반면 GS칼텍스는 흔들렸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주춤했다.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봤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메디, 고예림 등이 연신 점수를 올리며 16-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IBK기업은행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초반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메디, 김수지가 GS칼텍스는 강소휘, 듀크가 힘을 내며 치열히 맞섰다. 10–10에서 GS칼텍스가 치고 나갔다. 강소휘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이어 듀크의 연이은 블로킹에 힘입어 13-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 역시 끈질겼다. 메디를 앞세워 14-14로 따라붙었다. 메디의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이어 메디가 듀크의 오픈을 가로막으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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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41:10

고예림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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