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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황택의,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찼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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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8:14

                           

KB손해보험 황택의,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찼다”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2년차 세터 황택의가 꼽은 팀 상승세 비결은 자신감이었다.



 



KB손해보험은 11일, 2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3연승으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 주전 세터 황택의는 이날 63경기 만에 2,000세트 기록(리그 19호)을 달성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데뷔 이후로 꾸준히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KB손해보험 황택의,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찼다”



경기 후 황택의는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선수들 모두 자신에 찼다. 안 될 것도 되고 되던 것은 더 잘 된다. 특히 리시브 후 연결이 우리 팀 약점이었는데 황두연이 잘 해주고 오른쪽에서 강영준 역시 좋은 결정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택의는 1세트부터 속공을 자주 사용했다. 이날 하현용이 속공으로만 8득점, 이선규가 4득점을 올렸다. 황택의는 이에 대해 “최근 속공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권순찬) 감독께서 조금 떨어진 공도 과감하게 쓰라고 말해 주신다. 이번 경기 그 부분이 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같은 팀 동료 황두연 상승세가 인상적인 KB손해보험이다. 이에 대해 황택의는 “아무래도 황두연이 살아나면서 나도 편하다. 한 쪽에서 잘 뚫리니까 경기 운영이 훨씬 수월하다. 상대가 황두연 견제를 잘 안 하는 편이다. 그 때문에 주면 점수가 날 확률이 높다. 다양한 공격 옵션이 있으니 아무래도 재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택의는 “주전 세터 자리가 초반에는 부담이 되곤 했는데 최근 공격수들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 그 덕분에 나 역시 재밌게 뛸 수 있다. 앞으로도 이 상승세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유용우,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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