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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외인 못지않은 활약으로 승리 견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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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20:56

                           

황연주, 외인 못지않은 활약으로 승리 견인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선수들과 호흡만 맞는다면 공격에는 문제없어요.”



 



현대건설이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 에이스 황연주가 3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소냐와 양효진이 16득점, 황민경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황연주는 “최근 들어 상대 블로킹이 나를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나한테 견제가 들어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세터 이다영과 호흡만 잘 맞는다면 상대 블로킹이 붙어도 점수를 낼 수 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새 외인 선수 소냐와의 첫 경기는 어땠을까. 황연주는 “크게 걱정한 부분은 없었다. 흥국생명이 소냐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우리보다 더 걱정했을 것 같다”라며 “소냐가 리시브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에 내가 공격에서 더 많은 득점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황연주는 새롭게 합류한 소냐에 대해 “새로 온지 얼마 안 돼서 잘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소냐가 활발하고 적극적이라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위인 현대건설은 승점 43(14승 10패)으로 4위 KGC인삼공사(승점 31, 10승 14패)와 격차를 12로 벌렸다. 황연주는 “남은 경기에서도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싶다. 욕심내기 보다는 차분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소냐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소냐와 호흡을 맞춰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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