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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시즌 7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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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17:06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시즌 7승째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3-1 승리, 승점 3점을 챙겼다.



 



OK저축은행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6라운드 첫 경기에서 3-1(25-22, 18-25, 25-22, 27-25)로 승리했다.



 



마르코-송명근-송희채, 여기에 백업 조재성 활약까지 더해졌다. 외인 마르코가 20득점(2블로킹, 2서브에이스 포함), 송명근이 15득점(1서브에이스 포함), 송희채 13득점(2블로킹 포함)을 올렸다. 백업 조재성은 3서브에이스, 2블로킹 포함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4일, 한국전력에 0-3 완패했던 OK저축은행은 이에 설욕하며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이날 패배로 봄 배구와 멀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한국전력은 승점 43, 14승 17패에 머물렀다. 3위 대한항공(승점 52, 19승 11패)과 한 경기를 더 하고 승점 9점 차이가 나 사실상 봄 배구가 어렵게 됐다.



 



두 팀은 1, 2세트를 서로 나눠가지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1세트는 양쪽 서브에이스가 동시에 터진 가운데 OK저축은행이 따냈다. 반면 2세트는 한국전력이 반격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뤘다.



 



3세트부터 OK저축은행 조재성이 마르코를 대신해 코트를 밟았다. 조재성은 떨어지는 공 처리에 장점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장기인 스파이크 서브 또한 돋보였다. 조재성 활약에 힘입은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 4세트, OK저축은행이 15-10 크게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도 반격에 나섰다.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은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20-18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 또한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25-25 동점 상황,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과감한 속공 사용으로 한 점 앞서 나갔다. 마지막 득점은 박원빈 서브에이스였다. 사이드 라인에 정확히 걸치는 날카로운 서브가 마지막 터지며 OK저축은행이 3-1로 승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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