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라웃 있는데... 에인절스, 7년 연속 PS행 좌절
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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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두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MLB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에인절스는 3-5로 패해 시즌 61승82패를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8회초 역전 찬스를 만드는 2루타를 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트라웃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에 에인절스는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구단 역대 최장기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기록(1971~1977)과 타이를 이뤘다.
에인절스는 지난 5월25일까지 27승17패를 거둬 "올해는 다르다"며 외쳤지만 이후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기에도 22승29패에 그쳐 반등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