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위기에 빠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9일(한국 시간) 우승 경쟁 상대인 알 힐랄과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비신사적 행동을 하면서까지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경고를 받으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상대 팀 미드필더에게 헤드록을 걸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알 힐랄 팬들은 호날두의 행동에 분노하며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러자 문제가 발생했다. 호날두는 중요 부위에 손을 대며 팬들의 응원에 응답했다.
알 나스르 구단은 호날두가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껴 손을 댄 것이라고 급히 해명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우디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호날두의 추방을 청원하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누프 빈 아흐메드 변호사는 호날두의 행동이 공공 불명예 범죄에 해당한다며 외국인이 이런 죄를 저지르면 체포와 추방을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를 사우디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가 앞으로 사우디에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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