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 재계약 합의 예정. 이유는?
▲ 메시 ⓒ연합뉴스/AP▲ 메시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연장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며 다른 팀 제안을 듣지 않는다는 쪽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호르헤 메시(메시 부친)가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한다. 파리 생제르맹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원칙적으로 계약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프랑스에서 보내고 싶다고 했기에 다른 구단과 대화는 없었다"고 알렸다.
매체는 "공식 회담 뒤에 더 많은 협상이 있을 거로 보인다. 많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수요일에 회담은 연장 계약에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메시는 파리에 머무는 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원 클럽 맨'으로 남으려고 했지만 바르셀로나 재정적 문제와 얽혀 재계약에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자유계약대상자(FA) 신분인 메시를 이적료 0원에 데려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100%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아래에서 '축구의 신' 영향력을 회복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 우승까지 해냈기에 메시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았다.
올해 여름에 계약이 끝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월드컵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과 무난하게 연장 계약을 체결할 거로 보였지만 최근에 기류가 달라졌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에 따르면 파리에 자택 임대 기간이 6월에 끝나는데 아직 갱신하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네이마르 방출설과 킬리앙 음바페 위주 팀 편성을 이유로 들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네이마르를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자신과 네이마르가 있는데 왜 음바페 위주로 팀을 꾸리려는지 물음표였다. 메시가 1년 연장 계약에 쉽게 응답하지 않은 이유였다. 하지만 연장 계약에 합의할 거라는 이야기가 다시 들리면서 메시 미래는 반전에 반전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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