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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오세근, 4강 PO 1·2차전 결장…3차전 출전도 불투명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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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18:22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이언 킹’ 오세근이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결장한다.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오세근이 원주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22일 정밀검진에서 2주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은 오세근은 현재 안양에 남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부기가 가라앉고 있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세근이가 좋은 선수인 건 맞지만, 아픈 선수가 무리해서 뛰는 건 팀은 물론 선수에게도 좋지 않다”며 “일단 원주로 동행하지는 않았다. 3차전 출전도 힘들다고 본다. 진단이 나오고 나서 1주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바라봤다.

오세근의 결장은 KGC인삼공사의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현대모비스와는 달리 DB는 장신 포워드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오세근의 존재감이 절실하다. 오세근의 정규리그 DB 전 성적은 3경기 출전 평균 13.3득점 8.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3스틸로 국내선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세근이 출전했을 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우위에 있기도 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승원, 최현민 등이 오세근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지만, 아쉬움을 덜어내기는 힘들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힘든 상황인 건 맞다. 그러나 어려운 상대였던 현대모비스를 꺾고 올라와 분위기가 좋다. DB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27일 오후 원주로 향해 28일 치를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3-2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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