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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루키 랭킹] 살림꾼 시몬스-득점리더 미첼, 서로 달라 재밌는 신인상 경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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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16:44

                           



[점프볼=이건희 기자] 2017-2018시즌에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새 얼굴들이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3월 4주차에는 어떤 신인선수들이 활약을 펼쳤을까. 3월 4주차 돋보이는 신인선수들을 조명해봤다. 시간은 한국시간.   

1.벤 시몬스 | 필라델피아 76ERS      

▷ 3월 3주차 : 1위           

▷ 4경기 평균 11.2득점 10.2리바운드 11.7어시스트 2.5스틸

시몬스(2016년 전체 1순위)는 지난 2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전에서 자신의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정도면 그에게 ‘트리플더블 머신’이라는 명칭을 내려도 될 거 같다. 이처럼 시몬스는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NBA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더욱이 그가 팀 내에서 최다를 기록한 경기는 다음과 같다. 득점(10회), 리바운드(19회), 어시스트(58회), 스틸(28회), 블록(21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필라델피아는 6시즌 동안의 긴 암흑기를 끝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도노반 미첼 | 유타 재즈          

▷ 3월 3주차 : 3위          

▷ 3경기 평균 28.3득점 4.6리바운드 3.6어시스트

신인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미첼(2017년 전체 13순위)이 해내고 있다. 미첼은 3경기 평균 28.3득점 4.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6경기 연속 20+점을 올렸다. 현재까지 평균 20.3점을 올리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팀 내 득점 리더로 4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2003-2004시즌 덴버 너겟츠 신인이었던 카멜로 앤써니(43승 39패) 이후 미첼(41승 32패)이 처음이다. 

3.카일 쿠즈마  | LA 레이커스    

▷ 3월 3주차 : 5위

▷ 3경기 평균 21.3득점 7.6어시스트 2.0어시스트

쿠즈마(2017년 전체 27순위)가 폭발했다. 쿠즈마는 3경기 평균 21.3득점 7.6어시스트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2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활약이 빛났다. 그는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5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쿠즈마는 레이커스 역대 신인 역사상 유일하게 1000득점 400리바운드와 함께 13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4.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댈러스 매버릭스   

▷ 3월 3주차 : 7위          

▷ 1경기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2017년 전체 9순위)가 부상에서 돌아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발목 통증을 느끼며 지난 21일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전과 23일 유타 재즈전을 결장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에게 ‘후유증’은 없었다. 그는 부상 복귀한 25일 샬럿 호네츠 전에서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5.제이슨 테이텀 | 보스턴 셀틱스       

▷ 3월 3주차 : 8위       

▷ 3경기 평균 19.6득점 7.3리바운드 3.0어시스트

테이텀(2017년 전체 3순위)이 ‘에이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현재 보스턴은 팀 내 ‘에이스’인 카이리 어빙(26,190cm)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 여기에 ‘주전 슈팅가드’ 제일런 브라운(21,201cm) 역시 뇌진탕 후유증으로 3월 4주차까지 결장했다. 악재 속에서 테이텀은 3경기 평균 19.6득점 7.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국 보스턴은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3월 4주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2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6. 조쉬 잭슨 | 피닉스 선즈     

▷ 3월 3주차 : 2위     

▷ 3경기 평균 16.6득점 6.0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스틸

2017년 전체 4순위 잭슨은 3경기 평균 16.6득점 6.0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잭슨은 현재 6경기 연속 15+점으로, 평균 20.3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잭슨의 활약에도 팀이 11연패에 빠진 부분은 아쉽다.

7. 루크 게너드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3월 3주차 : -위     

▷ 4경기 평균 13.2득점 3.5리바운드 3.9어시스트

2017년 전체 12순위 게너드는 4경기 평균 13.2득점 3.5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25일 시카고 불스전 활약이 좋았다. 그는 스탠리 존슨(21, 201cm)의 엉덩이(대둔근) 부상으로 인해 3쿼터부터 코트에 나섰다. 또한 게너드는 1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게너드는 5경기 연속 10+점을 올려 득점력을 뽐냈다.

8.딜런 브룩스  | 멤피스 그리즐리스    

▷ 3월 3주차 : 4위           

▷ 4경기 평균 11.0득점 1.7어시스트

브룩스는 줄어든 출전 시간 속 4경기 평균 11.0득점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브룩스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해 기록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브룩스이 못했다는 건 아니다. 지난 18일 덴버 너겟츠전에서 24득점 5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을 도왔다. 그런데도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23일 샬럿 호네츠 전에서 단 16분에 그쳤다. 슛이 잘 들어다면 교체되고, 부진할 때는 오래 뛰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브룩스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9. 디애런 팍스 | 새크라멘토 킹스    

▷ 3월 3주차 : 10위    

▷ 3경기 평균 10.3득점 2.6리바운드 3.0어시스트

2017년 전체 5순위 팍스는 3경기 평균 10.3득점 2.6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전에서 1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였던 23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11개의 야투 중 단 1개(4득점) 성공시켜 부진했다. 팍스는 61경기에서 평균 11.4득점 2.6리바운드 4.3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10.론조 볼  | LA 레이커스    

▷ 3월 3주차 : -위

▷ 3경기 평균 7.3득점 7.6리바운드 9.0어시스트

2017년 전체 2순위인 볼은 3경기 평균 7.3득점 7.6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에서는 아쉬웠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이 빛났다. 특히 그는 지난 2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12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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