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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월요병 이겨낸 3603명의 팬들, KCC의 4강 이끈 일등공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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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21:22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월요병을 이겨낸 KCC 팬들의 열정이 4강 진출을 이끄는 데 한 몫 했다.

전주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79-64로 승리했다. 무려 3,603명의 팬들이 찾은 전주실내체육관의 열기는 덥다 못해 뜨거웠다.

KCC의 이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월 3일 원주 DB 전에 모인 3,622명. 평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12월 20일 부산 KT 전 3,527명이다. 이날 체육관에서 모인 3,603명은 주말 최다 관중과 비슷한 수치로 평일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월요일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KCC 관계자는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열정적인 전주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많은 팬들이 모인 만큼 경기 결과도 중요할 터. KCC는 1쿼터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찰스 로드는 안정적인 리바운드와 화끈한 3점포를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득점기계 안드레 에밋은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KCC의 리드를 이끌었다.

1, 2차전에 이어 전자랜드의 원정 팬들도 함께 했다. 최종전 역시 전자랜드 라커룸 앞에는 팬들의 응원 글이 적혀 있기도 했다.

시종일관 앞선 KCC는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수천명의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KCC를 밀어내고 4강에 직행한 SK. 또 한 번의 불꽃 튀는 승부가 전망된다.

# 사진_유용우, 민준구 기자



  2018-03-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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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26 21:23:57

역시 kcc 너무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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