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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이윤수, 이재우 앞세운 성균관대, 한양대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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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19:22

                           



[점프볼=수원/서영욱 기자] 성균관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성균관대학교는 2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5-64로 승리했다. 이윤수(205cm, C)가 23점 16리바운드로 세 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이재우(186cm, G)와 양준우(187cm, G)가 각각 18점, 11점을 보탰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57-34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주포 배경식(194cm, F)의 부상 속에 힘든 경기를 치른 한양대는 이승훈(195cm, F/C)과 김기범(188cm, F)이 각각 13점씩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했다

 

1쿼터 초반 이윤수가 골밑에서 야투 난조를 보인 성균관대는 장기인 풀코트 프레스로 분위기를 잡았다. 풀코트 프레스로 만들어낸 두 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연속 4득점과 우병훈(191cm, F)의 골밑 득점을 추가해 13-7로 앞서나갔다. 이윤수의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6-11로 앞선 성균관대는 1쿼터를 19-11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1쿼터를 기분 좋게 마친 성균관대의 2쿼터를 이끈 건 이재우였다. 과감한 돌파로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얻은 이재우는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로 얻은 또 한 번의 기회에서 3점슛을 성공해 5점을 올렸다. 이후 3점슛 하나를 추가한 이재우는 2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우병훈의 3점슛까지 터진 성균관대는 2쿼터 한때 35-20까지 앞서나갔다.

한양대에서는 배경식과 1학년 포인트가드인 김민진(177cm, G)이 분전했다. 2쿼터 중반부터 김윤환(174cm, G)을 대신해 경기 조율에 나선 김민진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인트가드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배경식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한양대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31-41로 점수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감했다.

2쿼터 막판 격차가 줄었지만, 성균관대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윤기(188cm, F)의 3점슛으로 3쿼터 포문을 연 성균관대는 양준우와 이재우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2쿼터 8점을 올린 이재우는 3쿼터에도 6점을 기록했다. 3쿼터 포문을 연 이윤기는 3점슛 3개로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주포인 배경식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 번 넘어간 분위기는 4쿼터에도 바뀌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이윤수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이윤기의 3점슛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분여를 남기고 20점차 이상 앞서간 성균관대는 3명의 신입생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85(19-11, 22-20, 21-13, 23-20)64 한양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학교

이윤수 23점 16리바운드

이재우 18점 3어시스트 2스틸

양준우 11점 5어시스트

이윤기 12점 13리바운드 3블록

한양대학교

이승훈 13점 8리바운드

김기범 13점 5리바운드

김민진 7점 9어시스트 4스틸

#사진=노경용 기자

  2018-03-2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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