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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2연승'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더 일찍 끝냈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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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19:22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승부를 결정지었어야 했다.”

성균관대는 2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5-64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이윤수가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23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한 가운데 이재우(18점), 이윤기(12점), 양준우(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김상준 감독은 “경기를 승리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다만 한양대가 부상 선수가 많아 더 일찍 승부를 지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코트에 나선 11명 중 9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주득점원인 이윤수에 공격이 편중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김 감독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공격이 한 쪽에만 집중되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힘든데, 오늘은 그 부분이 잘 됐기 때문에 추격을 당했음에도 다시 앞서 나갈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적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앞서 말했듯 10점 이상 벌렸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했어야 했다. 리드를 확실하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수비는 만족하지 못한다.”

한편 성균관대는 내달 4일 고려대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고려대는 현재 대학리그 최고의 포스트를 구축한 팀이다. 이에 김 감독은 “고려대의 높이를 완벽하게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최대한 높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괴롭혀볼 생각이다”라며 “양준우와 이재우를 중심으로 앞선부터 흔드는 플레이가 우리 팀 컬러이기 때문에 공수 모두에서 앞으로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사진_노경용 기자



  2018-03-2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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