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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신뢰 또 신뢰, 유도훈 감독 “기록이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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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19:22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기록이란 깨지라고 있는 것. 반드시 이겨내겠다.”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굳게 믿었다. 2008-2009시즌 이후 5차례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른 전자랜드는 단 한 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깨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유도훈 감독은 “그동안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 반드시 이겨 내겠다”며 “그리고 우리는 1차전에서 승리하며 95.3%의 4강 진출 확률을 가지고 있다. 확률 싸움에서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4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유도훈 감독은 “(브랜든)브라운의 마지막 공격도 아쉬웠지만, (차)바위와 (정)영삼이의 3점슛이 하나라도 터졌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누구의 탓도 아니고 우리의 잘못이다. 최종전에서 이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최종전을 앞둔 유도훈 감독은 라커룸 미팅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4차전 패배의 후유증이 깊을 수도 있었지만, 유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그동안 힘든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 KCC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피로 회복이 빠를 것이다. 결국 체력전이라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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