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최종전은 정신력 승부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갈 것이다.”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 KCC의 추승균 감독은 통계상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지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 시절, 최종전을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많이 떨리고 힘들겠지만, 결국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린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전자랜드에 높이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던 KCC. 추승균 감독은 “지역방어를 쓰면서 리바운드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리바운드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전까지 오면서 이미 전략, 전술은 무의미한 상황. 추승균 감독은 “이미 4차전까지 치르면서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해주는 지가 4강에 올라가고 못 가고를 결정한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추승균 감독은 “4차전까지 (송)교창이가 많이 부진했다. 어제 같이 이야기하면서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2m의 신장으로 그 정도 리바운드로는 부족하다. 형들도 열심히 뛰고 있으니 힘을 보태달라고 이야기 했다”고 송교창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3-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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