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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FA권리 찾을 수 있나. WKBL “조만간 논의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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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12:00

                           



[점프볼=이원희 기자] KDB생명의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이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 세 선수의 FA와 관련해 조만간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과거 사례로 볼 때 팀이 해체된 경우 소속팀 선수들은 FA권리를 1년 유예했다. 하지만 WKBL은 “과거사례일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KDB생명의 해체가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WKBL이 위탁운영에 들어간다. 팀 내 FA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2012년 신세계가 팀을 해체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신세계 선수들은 FA자격을 1년간 유예해야 했다. 때문에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도 FA유예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자칫 FA권리를 찾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돌파구가 생길 수 있게 됐다.

WKBL 관계자는 “KDB생명의 인수건에 대해 지난주 금요일(23일)에 논의를 했다. 이를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KDB생명과 관련된 일들은 WKBL이 아닌, 이사회에서 주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 FA 사례에 대해선 “과거에 그랬다고 할지라도 현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구단 해체가 슬플지라도, 선수라면 자기 권리를 찾고 싶어 할 것이다. KDB생명 FA 대상자들을 풀어주자니 단점이 있고, 잡자니 또 다른 단점이 생긴다.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FA뿐 아니라 KDB생명의 해체 이후 리그 운영에 대해서도 풀어야할 것이 많다. WKBL은 “해결해야 할 것이 많은 상황이다. 조만간 이사회 날짜를 잡고 논의하겠다. 되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은 KDB생명의 대표 선수들이다. 연봉도 팀 내 톱3다. 이경은은 2억원, 조은주와 한채진은 1억8000만원씩 받고 있다. 이경은의 경우 리그 최고 연봉 4위, 조은주와 한채진은 공동 6위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세 선수의 미래도 어떻게 될지 방향이 잡힐 예정이다. 이경은과 조은주는 올시즌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각자만의 포지션에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한채진은 올시즌 34경기를 뛰고 평균 10점 4.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5.2%였다.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 모두 KDB생명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들이다. 뛰어난 실력과 함께 팀의 대표선수로 활약해왔다.   

#사진_WKBL



  2018-03-26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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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26 12:29:27

좀 선수들 괴롭히지말고 일똑바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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