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KCC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그래도 오늘 결정 났으면 좋겠다.”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3차전 승리로 3시즌 만에 4강 진출을 눈앞에 둔 유도훈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다.
유도훈 감독은 “KCC가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다. 호락호락하지 않다(웃음). 그래도 오늘 4강 진출을 결정 지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의 약점이라면 선수들의 경험이 아닐까. 유도훈 감독은 “급하게만 안 했으면 한다. KCC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 정작 급해야 될 건 상대인데 우리가 급해버리면 이길 수가 없다.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또 유도훈 감독은 “체력전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기에 체력소모가 KCC의 2배다. 또 KCC는 뛸 때 뛰고 쉴 때 쉴 줄 아는 노련한 선수가 많다. 5차전보다 4차전에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브랜든)브라운이 정말 잘해줬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득점을 해줘야 할 때 결정을 짓는다. 덩달아 국내선수들도 살아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 사진_점프볼 DB
2018-03-2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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