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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2연패’ 명지대 조성원 감독 “경험에서 온 패배, 그래도 잘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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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20:44

                           



[점프볼=서울/김찬홍 기자] 명지대가 이번에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명지대는 23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서 90-96, 아쉽게 패배했다. 4쿼터 내내 끝까지 추격을 했으나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공격권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 후 명지대 조성원 감독은 “경험의 차이서 온 패배다. 그래도 잘했다. 이런 패배도 농구를 하면서 겪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하려는 의지가 생기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아직은 리그 초반이다. 충분히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12일 건국대전서 무더기 실책(20개)에 발목이 잡혔던 명지대는 이번 경기서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수치상으로는 좋아졌다. 다만, 결정적인 실책이 많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 조 감독은 “실책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다만, 나오지 말아야 할 실책이 문제다. 시즌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으면 더욱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원 감독은 “아무래도 지난 시즌까지 식스맨 혹은 벤치 멤버들이 이번 시즌의 주축이 되어 있다. 벤치서만 있다보니 경험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너무 업되서는 좋을 것이 없다. 나부터 먼저 차분하게 얘기하면서 선수들을 많이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명지대는 27일 상명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조성원 감독은 “고비를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선수들에게 말하려 한다. 또한 수비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수비를 조금 다듬고 나서 다음 경기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2018-03-23   김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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