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김도수, 은퇴 함께 오리온 신임 코치로 부임

일병 news1

조회 611

추천 0

2018.03.23 (금) 16:37

                           



[점프볼=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의 주장 김도수가 은퇴와 동시에 오리온의 신임 코치로 부임한다.

오리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도수를 신임코치로 선임한다”면서 “선수 시절 보여준 구단에 대한 헌신과 선수단 내에서의 신뢰를 높이 샀다. 주장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농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며 팀을 하나로 뭉쳤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도수는 2004년 전자랜드에서 데뷔. 2013년 오리온에 합류해 이듬해부터 주장을 맡아 2015-2016 시즌 오리온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코트 안팎에서 주장의 역할을 다했다.

올시즌 3월10일 고양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정규리그 총 358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3점슛 성공률 35.4%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김도수는 선수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라며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도수는 “오리온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신뢰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리온은 그동안 추일승 감독을 보좌한 조상현·임재현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과 함께 김병철 코치, 김도수 신임 코치 체제로 차기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23   이원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