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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감정조절 성공한 브라운, 전자랜드의 승리 이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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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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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23 (금) 16:42

                           

[KBL PO] 감정조절 성공한 브라운, 전자랜드의 승리 이끌다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감정조절에 성공한 브라운이 전자랜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브랜든 브라운은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동안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전자랜드에 득보다 실이 됐던 브라운은 3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2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브라운은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벤치에서 시작해도 파울 트러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서서 밀어붙여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유도훈 감독의 생각대로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KCC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브라운을 투입하면서 높이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간 전자랜드는 그동안 밀렸던 2·3쿼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문제 되어 왔던 파울 관리 역시 제대로 였다. 브라운은 전반까지 1개의 파울을 하며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거친 몸싸움은 여전했지만, 쓸데없이 흥분하는 모습은 감추며 감정조절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브라운은 침착함 그 자체였다. 무리한 공격보다 동료를 살피는 모습을 보이며 무수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의 추격이 거세진 3쿼터에는 18득점을 몰아치며 전자랜드의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 KCC가 하승진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나갔지만,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건재했다. 연거푸 득점에 성공한 브라운은 경기 막판, 정효근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건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차전에서 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린 브라운은 결국 3차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2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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