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 PO] 71.4% 확률 거머쥔 전자랜드, 3시즌 만에 4강 PO 보여

일병 news1

조회 483

추천 0

2018.03.23 (금) 16:37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KCC를 꺾고 3차전 승리를 얻어낸 전자랜드가 71.4%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 놨다.

정영삼(17득점 2리바운드)이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한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3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국내선수들의 환상적인 조화 속에 KCC를 꺾었다. 3차전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는 24일 승리를 거두면 SK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된다.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이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가 된 경우는 7차례. 그 중 3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진출한 건 무려 5회로 71.4%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전주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인천에서 KCC를 대파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3시즌 만에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3차전을 지고도 4강에 올라간 2차례 모두 상대가 전자랜드이기 때문. 2008-2009시즌 KCC, 2016-2017시즌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간 바 있다. 두 번의 경우 모두 전자랜드가 3차전 승리를 가져왔지만, 4, 5차전을 내리 내주며 아쉬운 탈락을 경험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랜드는 4차전 KCC와의 승부에서 반드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2008-2009시즌 6강 탈락의 아픔을 준 KCC이기에 더욱 그렇다. 

한편, 전자랜드와 KCC의 4차전은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2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