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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만 두번째, 주장 김은선의 부상에 우울한 빅버드

이등병 SoccerNews

조회 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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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일) 19:03

                           

3월만 두번째, 주장 김은선의 부상에 우울한 빅버드



 



수원이 주장 김은선을 또 경기 중 부상으로 잃었다. 3월에만 2번째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수원 삼성이 또 한번 홈에서 승리의 만세삼창을 부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빅버드는 그보다 더 큰 걱정에 휩싸였다. 팀의 주장이자 주축 미드필더인 김은선이 또 다시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의 김광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바그닝요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았다.  



 



최근 대구 원정(K리그1)과 상하이 선화 원정(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수원은 시즌 3연승과 홈 승리에 나섰다. 올 시즌 수원은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으로 치른 홈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탄호아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였다. 반면 원정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서정원 감독은 U-23 룰에 의해 윤용호를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풀전력을 포항전에 가동했다. 그만큼 승리 의지가 강했다. 포항도 앞선 리그 2경기에서 연승을 달렸지만 수원은 최근 안정된 3-4-3 포메이션을 앞세운 경기력으로 맞섰다. 특히 중원의 김은선, 김종우 조합이 포항의 중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김은선의 출전 유무가 수원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7일 상하이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전남과의 리그 개막전에 빠졌던 김은선의 공백은 패배로 직결됐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김은선은 최근 2연승을 경기장 안팎에서 이끌어 왔다. 



 



이날도 적극적인 수비와 몸싸움, 중거리 슛 시도로 그라운드 분위기를 바꿔갔다. 하지만 후반 4분 김은선은 다시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포항의 채프만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친 것. 서정원 감독은 최성근으로 교체해줘야 했다. 



 



김은선이 빠진 뒤 수원의 공수 밸런스는 흔들렸다. 결국 2분 뒤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수원은 임상협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 속에 바그닝요가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1-1로 경기를 마쳤다. 홈 승리는 이번에도 실패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김은선의 부상이다. 3월에만 두 차례 쓰러졌다. 서정원 감독은 “부상 상태를 정확히 모른다. 체크해야 하지만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책임감 때문에 첫 부상을 조기에 복귀했던 김은선으로서도 이번 부상이 주는 아픔은 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댓글 1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18 21:00:58

승패가 중요한게아니라 건강이제일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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