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앞둔 지로나 감독 “누구도 두렵지 않다”
(지로나FC의 파블로 마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레알전 앞둔 지로나FC 파블로 마친 감독 “누구도 두렵지 않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로나FC 감독 파블로 마친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2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로나는 2017/2018시즌 스페인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현재 라리가 7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라리가 10라운드에서 강팀 레알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한 팀이다.
전반기에 레알을 상대로 홈에서 호쾌한 승리를 거둔 지로나FC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후반기 레알 마드리드전을 치르기 위해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원정을 떠난다.
지로나 감독 파블로 마틴은 “작은 팀이 베르나베우에서 승리할 확률은 낮다”고 말하며“세계 챔피언 마드리드를 존중하지만 우리가 두려움에 빠져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마드리드에게 승리를 거둔 팀이다. 비록 우리에게 타이틀은 없지만,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면서 지난 10라운드에서 레알에게 거둔 값진 승리를 떠올렸다.
최근 경기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알의 호날두에 대해서는 “그는 대단하다. 게걸스럽게 골을 넣는 선수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 신경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이길 확률은 적다. 우리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경기해야 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과연 이번에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지로나와 레알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로나와 레알의 2017/2018시즌 라리가 29라운드 경기는 19일 새벽 4시 45분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