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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자갈치' 김민호, NC 1군 코칭스태프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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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일) 00:00

                           


 
[엠스플뉴스]
 
왕년의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자갈치' 김민호 코치가 NC 다이노스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NC 김경문 감독은 3월 16일 엠스플뉴스에 "김민호 코치가 올해 1군과 동행하며 코치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 전했다.
 
김민호 코치는 부산고-동국대를 거쳐 1984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3년간 롯데 간판타자로 활약했고 1992년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12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에 1050안타, 106홈런, 606타점을 기록했고 1990년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현역 은퇴 이후엔 부산 동의대와 부산고 감독을 지냈고, 롯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부산고 시절 이민호(NC), 정현(kt) 등의 우수 선수를 배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타격관을 주입하기보다는 선수의 의견을 듣고 개성을 존중하는 스타일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김 코치는 지난해 3월 30일 NC 퓨처스 팀인 고양 다이노스 타격 코치로 합류해 NC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미국 애리조나와 LA 1군 스프링캠프에 동행하며 1군 코칭스태프를 보조했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 코칭스태프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김 코치는 이도형 타격코치와 함께 타격 파트를 맡게 된다. 팀에 좌타자가 많은데 왼손 강타자 출신인 김 코치가 왼손타자들을 맡아서 코칭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 코치 합류와 함께 기존 서브 타격 코치였던 한규식 코치가 수비와 주루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최준석에 이어 '자갈치' 김민호 코치까지 1군에 합류하면서, NC 유니폼을 입은 '롯데맨'들이 만들어갈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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