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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월드컵 끝나야 평정심 돌아올 거야"

이등병 SoccerNews

조회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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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금) 05:41

                           

산체스 월드컵 끝나야 평정심 돌아올 거야



칠레의 월드컵 진출 실패에 낙담한 알렉시스 산체스 "아직도 충격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29)가 칠레 대표팀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충격이 여전히 가시질 않았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칠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산체스를 비롯해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브라보, 게리 메델 등이 전성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칠레는 2015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를 연이어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칠레는 주축 선수들이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넘어가 맞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칠레는 상위 네 팀에는 본선 진출, 5위 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남미 예선에서 6위로 밀렸다. 칠레는 각 팀당 총 18경기씩 풀리그로 진행된 남미 예선에서 4위 콜롬비아에 승점 1점 차, 5위 페루와는 동률을 이루고도 골득실에서 한 골 차로 밀려 본선행이 좌절됐다.

산체스는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아직도 실망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월드컵이 끝나야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체스는 "탈락이 확정된 브라질전이 끝난 후 줄곧 혼자 있고 싶었다. 내가 키우는 애완견 둘(아톰, 움베르) 외에는 누구와도 함께 있고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 이적 후 컵대회를 포함해 1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댓글 1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16 20:20:53

맨유에서도 좋은모습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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