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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네이마르 발탁? 선수 뜻 존중"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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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수) 00:31

                           

브라질 감독 네이마르 발탁? 선수 뜻 존중



네이마르 부상 소식 접한 브라질 치치 감독 "월드컵 우승도 선수 건강과 바꿀 수는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간판스타 네이마르(26)의 부상 소식에 침착하게 반응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그는 오른쪽 발목 염좌, 다섯 번째 중족골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브라질로 이동해 호드리구 라스마르 박사가 집도한 수술을 받았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구단 의료진도 브라질에서 수술 과정을 지켜봤다.

현재 예상되는 네이마르의 회복 기간은 약 3개월. 그러나 손상된 네이마르의 뼈가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오는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오는 5월 말부터 시작될 브라질 대표팀의 전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치치 감독은 최근 브라질 언론을 통해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이기기 위해 선수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는 대가를 치르지는 않겠다.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절대 선수의 건강을 해하거나 그에게 서둘러 복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은 오는 6월 15일. 브라질은 18일 스위스를 상대로 E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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