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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의지가 남아 있다면..." 재계약 의사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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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수) 00:04

                           

부폰 의지가 남아 있다면... 재계약 의사



올여름 은퇴 계획 밝혔던 부폰 "계속 싸울 의지 남아 있다면 뛰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40)이 올여름 현역 은퇴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부폰은 오는 6월 소속팀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그는 지난 2016년 2년 재계약을 맺은 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예상치 못한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때문에 부폰은 계획대로 현역 은퇴를 하려면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마지막을 장식해야만 한다.

실제로 부폰은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내가 내리는 결정에는 확신이 있다. 올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은퇴 계획을 철회하게 될 유일한 방법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면 클럽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폰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면서도 유독 클럽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다.

최근 부폰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내 의지가 모든 걸 결정할 것이다. 계속해서 고통받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면 더 뛸 것이다. 나는 항상 목표를 설정한 후 그 이상을 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단과 함께 상의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폰은 "어떤 결정을 내려도 편안한 마음일 것"이라며, "나는 언제나 진지했으며 이타적으로 나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출전한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나폴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1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상대 AC밀란),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4 00:21:57

그만 내려놓자 오래했다. 이태리는 키퍼 세대 교체 안할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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