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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단 향한 마지막 리허설, 신태용의 시선은?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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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월) 10:44

                           

최종명단 향한 마지막 리허설, 신태용의 시선은?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전 갖는 A매치 2연전,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무엇일까?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A대표팀의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 소집될 23인 명단이 발표됐다. 북아일랜드, 폴란드를 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한 신태용 감독은 앞선 두 차례 소집에서 부를 수 없었던 유럽파를 총동원했다. 최종명단 발표 전 갖는 마지막 실전인만큼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23인을 가리는 최종 리허설이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소집 명단을 밝혔다.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를 상대로 유럽 현지에서 평가전을 갖는 대표팀은 기성용, 손흥민을 비롯해 최종명단에 가까워진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신태용 감독 스스로도 “80%는 확정됐다”라고 말했다. 남은 시간 동안 부상, 컨디션 난조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그 멤버는 가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렇다면 신태용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20%는 무엇일까? 첫번째는 수비라인이다. 지난 11월 국내 평가전을 통해 4-4-2 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해답을 찾은 신태용호는 12월 동아시안컵, 1월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을 한층 날카롭게 했다. 하지만 수비라인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도 “매일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 독일 등 우리보다 신체조건이 좋은 팀이 힘으로, 제공권으로 밀고 들어올 때 버틸 조합을 생각한다”라며 보다 상세히 고민을 설명했다. 센터백 뿐만 아니라 좌우 풀백이 상대적인 체격조건이 작은 것도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다. 



 



다음은 허리다. 이명주, 주세종이 경찰청(아산 무궁화) 입대 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에 소집하지 못했다. 지난 1월 손준호, 이찬동 등으로 테스트를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박주호를 주목했다. 분데스리가 생활을 마감하고 울산으로 이적하며 국내로 온 박주호는 최근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과 박주호가 미드필드 조합을 구성한 2015년 아시안컵 당시 코치로서 아이디어를 낸 바 있다. 그 때문인지 박주호를 풀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선발했다. 신태용 감독은 “당시 괜찮은 조합을 보였다. 이번에 미드필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박주호를 통해 점검을 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윤영선, 김민우(이상 상주)



MF: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박주호(울산) 이창민(제주)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FW: 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사진=대한축구협회

댓글 2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12 13:38:36

16강 가즈아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2 23:43:18

좀 아쉬운게 권경원 뽑아보시지 ㅠㅠ아쉽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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