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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산체스, 다음 시즌에 더 잘할 거야"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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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토) 09:04

                           

무리뉴 산체스, 다음 시즌에 더 잘할 거야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 "최악의 시기에 영입한 산체스, 다음 시즌에 진가 보여준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지난 1월 영입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여전히 팀에 적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로 보내고 산체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다만 맨유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호시탐탐 노린 산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고도 그가 팀에 합류한 후 토트넘, 뉴캐슬에 패한 데 이어 세비야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다.

산체스는 맨유 이적 후 출전한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산체스와 왼쪽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 미드필더 폴 포그바까지 동반 부진에 빠졌다. 포그바는 맨유의 산체스 영입 후 출전한 6경기에서 골이나 도움이 없는 건 물론 경기당 키패스는 기존 경기당 평균 2.05회에서 0.22회, 슛 3.13회에서 1.99회, 상대 페널티 지역 안 터치 3.67회에서 2.21회로 부진을 겪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산체스는 아직 우리 팀에서 뛰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산체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만한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한 가지 잘못된 점은 그가 최악의 시기에 우리 팀에 왔다는 사실이다. 나는 원래 겨울 이적시장을 안 좋아한다. 그러나 산체스 영입이라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는 분명히 다음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산체스와 포그바가 공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에도 "서로 경험하며 개선할 수 있다. 산체스와 포그바의 공존 여부가 우리의 약점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는 우리가 앞으로 더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산체스를 영입한 후 치른 최근 8경기에서 5승 1무 2패(컵대회 포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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