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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가 밝힌 재계약 이유 "팀과 팬을 위해"

이등병 SoccerNews

조회 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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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토) 08:07

                           

로이스가 밝힌 재계약 이유 팀과 팬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2023년까지 재계약' 로이스 "완벽하지 못한 시간 견뎌준 팬과 구단을 위한 결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부상에서 돌아와 고향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은 마르코 로이스(28)가 이적설을 뒤로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스와 오는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로이스는 지난 2월 도르트문트가 함부르크를 상대한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무려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는 긴 공백을 뚫고 복귀했는데도 지난 약 한 달간 7경기 3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로이스는 재계약을 맺은 후 구단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남기로 한 결정은 환상적인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대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로이스는 "팬들과 구단은 그동안 내가 절대 완벽하지 못한 시간을 겪는 동안에도 나를 도와줬다. 구단과 팬의 도움이 내가 재계약을 맺기로 한 결정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을 작용했다"며 지난 수년간 잇따른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끝까지 자신을 격려해준 데에 대한 보답으로 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이스가 부상과의 끈질긴 악연을 처음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이 전까지 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한 2009-10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매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3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발목 부상 탓에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후 치골골염, 무플 인대 파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로이스는 부상 중이었던 작년 10월 남성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정상급 무대에서 뛰는 선수라면 물론 큰돈을 받는다. 그러나 가끔은 받게되는 많은 돈만큼 치러야 할 대가도 크다. 내가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면 전재산을 다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게 내 심정이다. 다시 내가 하던 일을 정상적으로 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축구를 다시 하고싶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었다.

댓글 2

탈영 역배찾아삼만리

욕심부리다 거덜난다

2018.03.10 08:12:06

멋진 선수네 돈과 의리 명예를 다 잡았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0 23:26:54

원클랩맨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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