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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표팀 명단 발표, 신태용 감독의 머리 속은?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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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금) 17:26

                           

12일 대표팀 명단 발표, 신태용 감독의 머리 속은?



 



‘릴레이 활약’ 공격진은 든든, ‘흔들렸던’ 수비진은 고민



 



[골닷컴] 서호정 기자 = 6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 온 신태용 감독은 전북 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린 전주로 향했다. 귀국 직후 국내파 점검으로 바쁘게 움직인 것. 



 



오는 12일 오전 신태용 감독은 축구회관에서 3월 유럽 원정 2연전을 위해 소집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그 동안 전경준, 차두리, 김남일, 김해운 코치가 현장을 바쁘게 누볐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주말 열리는 K리그까지 체크하고 명단을 정리한다. 



 



11월 국내 A매치 2연전, 12월 동아시안컵, 1월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거치며 월드컵으로 향할 신태용호의 스쿼드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2월과 1월에는 소집할 수 없었던 유럽파까지 부른 최정예 멤버로 3월 북아일랜드(24일), 폴란드(28일)와 유럽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을 10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공격수들의 잇단 활약은 신태용 감독을 든든하게 만든다.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이 사흘 사이 소속팀에서 릴레이 활약을 펼쳤다. 김신욱은 6일 신태용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톈진 취안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머리로 1골, 발로 2골을 넣으며 동아시안컵부터 이어진 고감도 득점력을 증명했다. 



 



7일 새벽에는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는 찬사 일색이었다. 9일 새벽에는 황희찬의 차례였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원정에서 2-1로 꺾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황희찬은 후반 3분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것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미드필드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장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AC밀란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구자철, 권창훈 등 다른 유럽파와 이재성, 정우영 등 국내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도 좋은 감각을 보였다. 



 



고민은 수비진에 있다. 1월 전지훈련에서도 수비는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막내 김민재가 오히려 돋보였고, 김영권과 장현수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은 믿음을 주지 못했다. 그때문인지 신태용 감독은 귀국 후 홍정호, 박주호의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정호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소집하지 못했지만 전북으로 임대 이적 후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박주호는 풀백을 비롯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수비 안정에 힘을 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톈진 전에서 맹활약한 이용도 유력한 소집 대상이다. 



 



골키퍼는 기존의 김승규, 조현우, 김동준 외에 김진현, 권순태, 정성룡 등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특수 포지션인만큼 선수들을 점검한 김해운 코치의 의견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댓글 1

일병 맨체스터시팅

우리모두 외제차 타야죠. 갑시다

2018.03.09 17:35:05

나같으면진짜 구자철빼고 이강인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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