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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제수스, 부상 후유증 아직 남았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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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금) 07:52

                           

돌아온 제수스, 부상 후유증 아직 남았다



약 두 달 만에 복귀한 가브리엘 제수스 "여전히 두려움 안고 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0)가 최근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고도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월 무릎 부상을 당한 제수스는 지난달 말 약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총 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제수스는 지난 8일(한국시각) 바젤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그는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감각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제수스는 여전히 두려움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던 그는 몸상태를 100%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심리적으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제수스는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경기에서 뛰다 보면 내 의지와는 달리 부상을 당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금의 두려움이 생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야 조금씩 그 두려움이 없어지면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바젤전에서도 내가 조금은 두려움을 느끼며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수스는 "몸상태는 매우 좋다"며, "바젤전에서도 신체적으로는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수스는 올 시즌 부상 탓에 약 2개월간 결장하고도 현재 11골 2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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