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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밀란 더비 승리는 굉장한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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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금) 01:02

                           

가투소 밀란 더비 승리는 굉장한 기회될 것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이제는 밀란 더비다. 인터 밀란과의 시즌 두 번째 밀란 더비를 앞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최근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에 올라선 만큼 기세를 이어가 인테르와의 더비전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가투소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을 통해 밀란 더비 필승을 다짐했다. 이탈리아의 '라이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우리는 에너지를 회복하고, 경기장에서 (라치오전과 같은) 똑같은 결단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운을 뗀 뒤,"팬들도 (승리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인테르와의 더비전에서 승리한다면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투소 체제의 밀란은 2018년 들어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1일 오전 열린 라치오와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며 2002/2003시즌 이후 14시즌 만의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해 12월 열린 아탈란타와의 18라운드 홈 경기 0-2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밀란은 8번의 리그 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했고, 전반기 패배의 쓴맛을 안겼던 라치오와 삼프도리아 그리고 로마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수비 안정이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팀에 완전히 안착했다. 보누치와 로마뇰리로 구성된 중앙 수비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후방이 단단해졌고, 스리백이 아닌 포백 카드로의 전환 이후로는 칼라브리아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까지 측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며 밀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신예 공격수 쿠트로네의 빠른 성장세도 볼거리다.



 



상승세 밀란의 다음 과제는 더비전 승리다. 밀란은 오는 5일 오전 산 시로에서 인테르와 리그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전반기 8라운드 맞대결에서 밀란은 상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막아내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흔들리는 수비진이 문제였고 결정력 또한 골칫거리였다. 후반기를 거치면서 수비진 안정화 그리고 쿠트로네의 활약상이 더해진 만큼 전반기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양 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좁혀진 만큼 더비전 승리로 4위권과의 격차 줄이기가 일차 목표다.



 



바쁜 건 인테르도 마찬가지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밀란과 대조적으로 2018년 치른 리그 경기에서 2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스팔과 크로토네 등 상대적 약체와의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거뒀고, 25라운드 제노아전에서도 패하며 4위권 수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다만 이카르디가 부상 회복하며 더비전 출격을 앞둔 점은 고무적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02 23:57:54

그래도 밀란 중에서는 에이씨밀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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