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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의 조언 "사우스게이트 주변에 흔들려선 안 돼"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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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금) 00:39

                           

에릭손의 조언 사우스게이트 주변에 흔들려선 안 돼



"다른 사람들의 말에 기울이면 안 된다. 언론 보도에 대해서 신경쓰지 말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가야 한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잉글랜드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스벤 고란 에릭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해야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손은 1일(한국시각) 축구 팟캐스트 '오프시아드룰'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사우스게이트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만의) 방식으로 가야 한다. 감독만의 구상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 듣지 않으며,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읽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에릭손이 이러한 조언을 건넨 이유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이 주는 부담감 때문이다. 에릭손 감독 재임 시절 잉글랜드는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며 일명 별들의 집합소로 불렸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부족한 포지션이 없었다.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은 물론이고 스티븐 제라드와 리오 퍼디낸드 등, 당대 최고 선수들이 모인 만큼 매 대회 우승 후보로 불렸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에 그리고 유로 2004와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세 대회 연속 잉글랜드는 8강에서 떨어지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중 가장 아쉬운 대회는 독일 월드컵이었다. 대회 전 잉글랜드는 브라질과 함께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탄탄한 선수층이 이유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는 포르투갈과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 수문장 히카르두의 선방에 고전하며 결국 준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에릭손 감독은 "2006년 대회에서 우리는 우승을 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보다 더 좋은 선수층을 갖춘 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실망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번 러시아 대표팀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다만 부상에 대해서는 운이 필요하다"며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선수들 부상 문제는) 잉글랜드의 가장 큰 문제이며 피로도 때문이다. 만일 겨울 휴식기가 없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을 것이다"며 빡빡한 일정과 이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 누적에 대해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03 00:01:16

뻥글랜드 거품아니고??세계 최강의 미들진 시절에도 16강에서 탈락했으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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