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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없었던 EPL 겨울 이적시장…"코로나·브렉시트에 타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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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화) 16:48

                           


'빅딜' 없었던 EPL 겨울 이적시장…"코로나·브렉시트에 타격"

"20개 구단 총 1천286억원 지출…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

맨유, 디알로 이적료 568억원 지출…첼시·토트넘 등 6개 구단은 '0입'





'빅딜' 없었던 EPL 겨울 이적시장…코로나·브렉시트에 타격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겨울 이적시장이 조용히 문을 닫았다. 구단들이 지출한 금액은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 대비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올해 1월 EPL 이적시장에서 12건의 완전 이적 계약이 이뤄졌으며 구단들이 총 8천420만파운드(약 1천286억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2억3천300만파운드)에 비해 64%가량 줄어든 금액으로, 비교적 시장이 주춤했던 2019년(1억4천600만파운드)보다도 훨씬 적은 이적료가 오고 갔다.

구단들이 선수를 팔아서 번 돈은 총 2천400만파운드(약 366억원)로, 이 역시 지난해(4천490만파운드)보다 크게 줄었다.



'빅딜' 없었던 EPL 겨울 이적시장…코로나·브렉시트에 타격



이적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지면서 입장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구단들은 저마다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연합(EU) 출신 선수 영입도 까다로워졌다.

올해부터 EPL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려는 EU 선수들은 다른 외국인 선수들처럼 영국 내 노동 허가에 필요한 GBE(Governing Body Endorsement)를 받아야 한다.

GBE는 성인과 유소년 대표로 국가 간 경기에 출전한 실적, 소속팀 출전 기록 등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포인트 기반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일정 포인트를 충족하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더불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21세 이하 외국인 선수는 3명으로 제한됐다.



'빅딜' 없었던 EPL 겨울 이적시장…코로나·브렉시트에 타격



여러 제약 속에 그나마 지갑을 연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유는 아탈란타(이탈리아)의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19)를 영입하는 데 올겨울 리그 최고 이적료인 3천720만파운드(약 568억원)를 썼다.

디알로의 영입은 이미 지난해에 결정된 사안이었다. 그 외 다른 선수 영입은 없었다.

다음으로는 웨스트햄이 2천600만파운드, 애스턴 빌라가 1천400만파운드 등을 지출했다.

이적료를 지불하는 대신 구단들은 임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리버풀과 풀럼, 사우샘프턴은 각각 오잔 카박(샬케), 조시 마자(보르도),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를 임대로 데려왔고 아스널도 마르틴 외데고르(레알 마드리드)를 품었다.

한편 첼시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6개 구단은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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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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