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대전에도 6-1 대승…프로팀에 4전승으로 전훈 마무리
(서귀포=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로팀과의 네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새해 첫 소집훈련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 상무),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2골),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 삼성)이 골 맛을 봤다.
앞서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3-1 승), 성남FC(4-0 승), 수원FC(2-1 승)를 차례로 눌렀던 올림픽대표팀은 대전과의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고 2021년 첫 훈련을 끝냈다.
이날 연습경기는 전·후반 50분씩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나온 조영욱의 골로 앞서갔다.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수비 후역습을 바탕으로 한 대전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하던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들어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후반 4분 김진규의 스루패스에 이은 오세훈의 득점이 나왔고, 1분 뒤에는 김진규가 직접 골을 넣었다.
김진규는 후반 17분 김강산(부천FC)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에는 정승원(대구FC)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골이 터져 승부를 더 기울였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헤딩 골로 쐐기를 박았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는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훈련한 뒤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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