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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국 '임대 불발'…라이프치히서 경쟁력 입증 과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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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화) 10:48

                           


황희찬, 결국 '임대 불발'…라이프치히서 경쟁력 입증 과제



황희찬, 결국 '임대 불발'…라이프치히서 경쟁력 입증 과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겨울 이적시장 임대설이 제기됐던 황희찬(25)이 결국 팀에 남게 됐다.

현지시간 1일로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황희찬의 거취와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다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로 이적, 독일 1부리그 무대를 밟았으나 2020-2021시즌 정규리그 7경기를 포함해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설에 휩싸였다.

시즌 개막 이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첫 경기엔 교체로 나서며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2라운드 이후 엉덩이 부상을 겪고 복귀해서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를 상대로 골 맛을 보기도 했으나 이 경기 이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오래 자리를 비운 건 결정타였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처음 7일간은 죽을 뻔했다"고 털어놨을 정도로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터라 2020년 남은 경기는 뛰지 못했고, 지난달 초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15라운드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이후에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같은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며 황희찬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임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면담을 통해 황희찬의 의중을 파악하고,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조차 아직 훈련이나 경기를 통해 황희찬의 기량을 파악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큼 다른 팀으로 보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이후에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끝내 잉글랜드를 비롯한 다른 팀으로의 이동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황희찬이 부상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며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에서 중용될 만한 기량을 입증하는 일이다.

라이프치히는 당장 한국시간 4일 오전 2시 30분 2부리그 팀 보훔과의 DFB 포칼 16강전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일정을 연이어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19라운드까지 2위(승점 38)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45), 볼프스부르크(승점 35) 등과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 이달 17일 리버풀(잉글랜드)과 1차전 홈 경기를 준비한다.

황희찬이 잡을 기회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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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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