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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훈련' 지휘 홍원기 키움 감독 "이용규 안아주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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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월) 15:48

                           


'첫 훈련' 지휘 홍원기 키움 감독 "이용규 안아주고 싶다"





'첫 훈련' 지휘 홍원기 키움 감독 이용규 안아주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48) 감독은 익숙한 팀에서 새로운 자리에 섰다.

이용규(36)는 익숙한 외야와 타석에서 훈련하지만, 키움 유니폼이 아직 낯설다.

홍원기 신임 키움 감독과 '이적생' 이용규가 1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났다.

팀이 창단한 2008년부터 히어로즈와 함께한 홍원기 감독은 '사령탑'으로 처음 훈련을 지휘하는 날, 이용규를 화두에 올렸다.

홍 감독은 "내가 할 일은 선수단을 독려하는 것뿐이다. 주장 박병호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운을 뗀 뒤 "이용규를 세게 한번 안아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이용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꼽히며 KBO리그와 올림픽·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무대를 누빈 이용규는 2020시즌이 끝난 뒤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당했다.

이용규는 2020년 정규리그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32타점, 60득점, 17도루 등을 올렸지만, 리빌딩에 무게를 둔 한화는 이용규와의 결별을 택했다.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는 키움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를 빠르게 영입했다.





'첫 훈련' 지휘 홍원기 키움 감독 이용규 안아주고 싶다



홍 감독은 "이용규에게 수치로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며 "경기력은 물론이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를 이끄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용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기대했다.

프로 18년 차를 맞은 이용규도 '백의종군'을 약속했다.

홍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도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 선수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 봐달라고 했다(웃음). 내 마음을 전달하고, 선수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듣는 시간이었다"며 "전화상으로는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내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키움 투타의 핵이었던 김하성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다. 김하성 공백을 최소화하는 건 홍 감독에게 주어진 무척 어려운 숙제다.

홍 감독은 "선수가 바뀌면 전술도 바뀌어야 한다. 김하성이 빠지면 장타력 약화는 각오해야 한다"며 "(유력한 주전 유격수 후보) 김혜성의 장점을 살려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타격면에서는 여러 선수가 십시일반으로 도우면 김하성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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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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