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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빈자리에 미계약 FA 투수 영입 검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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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월) 12:48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빈자리에 미계약 FA 투수 영입 검토"

"MLB 계약 상황 좋지 않아 양현종 매우 어려운 길…그래도 계속 응원"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빈자리에 미계약 FA 투수 영입 검토



(광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팀 잔류 대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택한 왼손 투수 양현종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시즌 정규리그를 대비한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초까지 한국에 머물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짧게 가족과 연말연시를 보내고 광주로 돌아온 윌리엄스 감독은 30년 만에 국내에서 치르는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올 시즌 각오와 팀 운영 방안의 밑그림을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고심 끝에 MLB 도전을 결심한 양현종과 관련해 "매우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며 "개인과 가족, 미래를 위한 양현종의 선택을 존중하고 계속 응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생활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배수진을 쳤다. 빅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만 조건으로 걸었다.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빈자리에 미계약 FA 투수 영입 검토

윌리엄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MLB의 계약 상황이 무척 좋지 않아 양현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선수 인생 마지막으로 빅리그 진출 꿈을 좇는 양현종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트레이드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계약 FA로는 차우찬, 유희관, 이용찬 등 세 명의 투수가 남아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들의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전력 보강 작업이 진행 중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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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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