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 불운 아이콘 덩크…“자책골계의 해리 케인”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733

추천 0

2018.02.25 (일) 15:25

                           

EPL 불운 아이콘 덩크…“자책골계의 해리 케인”



 



[골닷컴] 윤진만 기자=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25일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도 영패를 면했다.



 



브라이턴호브알비언 수비수이자 최신 버전의 불운 아이콘인 루이스 덩크(27) 덕(?)을 봤다.



 



글렌 머레이와 크노크아의 연속골로 0-3으로 뒤진 후반 40분, 스완지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21)이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쐈다. 이 장면에서 덩크가 등장했다. 덩크는 공을 막고자 다리를 뻗었는데, 불행히도 공이 그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몸을 날린 골키퍼 너머 골문 안으로 향했다.



 



덩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럴 만하다. 이날 같은 경우 다행히 자책골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올 시즌에만 벌써 4번이나 자책골을 넣은 점 때문에 그렇다. 



 



4개는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최다 자책골 기록에 해당한다. 이 부문 챔피언이었던 전 리버풀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2013-14시즌 4개, 현 페네르바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년 전 스크르텔도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첫 스텝부터 꼬였다. 34년만에 승격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자책골을 넣으며 0-2 패배의 원흉이 됐다. 11월25일, 0-1로 패한 맨유전에서 유일한 골을 낚은 이도 덩크였다. 그는 불과 일주일 뒤 벌어진 리버풀전에서도 자기팀 골망을 흔들었다. 공교롭게도 자책골 4개 중 3개를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기록했다.



 



2013년부터 브라이턴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덩크는 승격 시즌인 2016-17 챔피언십 27라운드 셰필드웬즈데이전에서도 자책골을 만들었다. 최근 만들어낸 5골이 모두 자책골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골을 안기기도 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이래로 아직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의 리암 투메이 기자는 “덩크는 프리미어리그 자책골 계의 해리 케인”이라고 비꼬았다. 일반 팬들도 SNS를 통해 “덩크가 몇몇 잉글랜드 공격수(데포, 래쉬포드 등)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역사상 덩크보다 불운한 선수가 있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2

대위 일단해봐라

일단 해보고 얘기해

2018.02.25 17:01:25

불쌍 ㅠㅠㅠ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5 23:2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대로 가노?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