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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수비 불안' 토론토, FA 내야수 시미언 영입…1년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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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수) 09:48

                           


'내야 수비 불안' 토론토, FA 내야수 시미언 영입…1년 계약

스프링어·예이츠 영입 이어 수비 보강…류현진 시즌 기상도 '맑음'



'내야 수비 불안' 토론토, FA 내야수 시미언 영입…1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준급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1)까지 영입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27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시미언과 1년간 1천800만 달러(약 198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시미언은 타격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내야수다.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던 2019년 타율 0.285, 33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미언은 당시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른 지난해엔 타율 0.223, 7홈런 23타점으로 약간 주춤했다.

시미언의 합류로 토론토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는 내야 수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잠재력이 있는 토론토의 젊은 내야수들은 타격에서 두각을 보였지만, 수비력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문제였다.

그는 비대한 몸 때문에 타구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3루수로 낙제점을 받은 그는 지난 시즌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수비력 문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서기도 했다.

토론토의 내야 수비 문제는 시미언의 합류로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미언의 주포지션은 유격수지만, 2루와 3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다.

2루수로 출전해 기존 유격수 보 비셋과 키스톤 콤비를 맡을 수도 있고, 3루수를 볼 수도 있다.

토론토의 수비력 강화는 땅볼 유도형 투수인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지난 20일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했다.

류현진의 새 시즌 전망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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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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