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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복귀 DB, SK 꺾고 '완전체 결성' 자축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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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수) 21:04

                           


윤호영 복귀 DB, SK 꺾고 '완전체 결성' 자축 승리



윤호영 복귀 DB, SK 꺾고 '완전체 결성' 자축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포워드 윤호영(37)의 부상 복귀를 자축하는 승리를 원정에서 챙겼다.

DB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63-57로 승리했다.

9승 22패가 된 DB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격을 예고했다.

특히 DB는 지난해 10월 이후 허리 통증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던 윤호영이 이날 약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또 가드 김태술(37)과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4)도 약 한 달 만에 코트에 나서는 등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가 다시 완전체를 이뤘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쏟아졌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꼽힌 DB는 이날 주전 가드 두경민이 장염 증세로 결장했지만 모처럼 돌아온 윤호영 등의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윤호영은 팀이 46-42로 앞서던 종료 6분 36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 막판 힘겨루기에서 팀에 기여했다.

DB는 이 윤호영의 3점 슛에 이어서는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나와 종료 6분 11초 전에는 51-42, 9점 차까지 달아났다.

58-51로 DB가 앞선 종료 2분 22초 전에 허웅이 측면 3점포를 터뜨리며 10점 차가 되면서 이날 경기의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다.



윤호영 복귀 DB, SK 꺾고 '완전체 결성' 자축 승리



DB는 얀테 메이튼이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웅(14점), 김종규(13점·8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도 분전했다.

이날 3개월 만에 복귀한 윤호영은 12분을 뛰고 5점, 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안영준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8위 SK는 이날 패배로 13승 19패가 되며 6강 진출 가능성이 더 옅어졌다.

공동 5위 팀들인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이상 16승 15패)와 승차가 3.5 경기로 벌어졌다. SK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22경기다.

SK에서는 최성원이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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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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