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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29점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5위→4위 도약(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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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토) 18:04

                           


'켈시 29점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5위→4위 도약(종합)

우리카드, 삼성화재 제물로 3연승…남자배구 선두권 경쟁 '후끈'



'켈시 29점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5위→4위 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탈꼴찌 도전을 저지하고 4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1-25 25-16 25-18)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도로공사(승점 24)는 KGC인삼공사(승점 23)와 7승 12패로 전적이 같아졌지만, 승점에서 앞서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도로공사는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에도 바짝 따라붙어 '봄 배구 마지노선'인 3위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졌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현대건설은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3연패 늪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화력을 과시했다.

켈시는 세터 이고은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공격 성공률 46.66%)을 터트렸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박정아(18점), 배유나(13점)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세트마다 서브 리시브가 들쭉날쭉한 데다 잦은 범실에 무너졌다.

불안한 리시브 탓에 눈에 보이는 공격만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현대건설은 블로킹 싸움에서 5-13으로 크게 뒤졌다.

'켈시 29점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5위→4위 도약(종합)

1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도로공사는 14-13까지 접전을 이어가다가 한순간에 23-14로 멀찍이 달아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과 황민경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연결도 매끄럽지 않았다. 위기가 찾아오자 속절없이 무너졌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7-1로 앞서나가며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수비가 살아나고 적시에 나온 블로킹이 분위기를 띄우며 단숨에 17-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가 박정아를 앞세워 1점 차로 추격해왔지만, 정지윤과 양효진의 높이를 앞세워 2세트를 가져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1세트의 판박이였다.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자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찾지 못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가 측면에서 힘을 내고 배유나, 전새얀의 블로킹 득점을 추가해 18-14로 리드폭을 벌렸다.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어지던 승부의 흐름에서 현대건설은 헬렌 루소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이 나왔다.

3세트를 따내고 분위기를 바꾼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16-1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켈시의 공격 빈도를 높여 현대건설에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4-18에서 켈시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켈시 29점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5위→4위 도약(종합)

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시즌 13승 9패, 승점 38을 쌓은 4위 우리카드는 나란히 22경기를 치른 3위 OK금융그룹(승점 39), 2위 KB손해보험(승점 40)과의 격차를 줄였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에 삼성화재에 4전 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격리를 마친 뒤 이날 처음으로 출전해 12득점 했다.

작전 시간 중 신영철 감독에게 대들었다가 이후 사과하고 환골탈태한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3연승에 앞장섰다. 그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8점을 수확했다.

한편 삼성화재 선수단은 전날 어머니를 여읜 정성규와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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