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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대역전패 전자랜드, 애꿎은 삼성에 '화풀이'…단독 6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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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수) 21:04

                           


이틀 전 대역전패 전자랜드, 애꿎은 삼성에 '화풀이'…단독 6위



이틀 전 대역전패 전자랜드, 애꿎은 삼성에 '화풀이'…단독 6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이틀 전 21점 차 역전패 아픔을 12점 차 승리로 털어냈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15승 14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14승 14패)을 제치고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3패)와는 0.5경기 차이다.

전자랜드는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쿼터 한때 61-40으로 21점이나 앞서다가 이후 역전을 허용, 78-79로 졌다.

또 당시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 숀 롱이 전자랜드 김낙현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오심 논란까지 불거지며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틀 만에 코트에 나선 전자랜드는 애꿎은 삼성에게 화풀이했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35점을 몰아넣고 삼성에 16점만 내주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훌쩍 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는 53-29로 전자랜드의 24점 차 리드였다.

특히 2쿼터에 전자랜드는 2점 야투 9개를 던져 8개를 성공, 89%의 성공률을 보였고 3점슛은 4개를 던져 100% 꽂았다.

자유투 역시 8개 중 7개를 넣는 등 전자랜드는 이날 2쿼터에 말 그대로 '던지면 들어가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쿼터 들어서도 전자랜드는 상대에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고 한때 70-43, 27점 차나 앞서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다.

삼성은 이미 승부가 기운 4쿼터에 점수 차를 좁혀 1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승패와는 무관했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23점을 넣었고 신인 이윤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출전 선수 12명이 전원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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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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